제주도, 농민·농협 참여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농업인들의 단체인 제주농업회의소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26일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지역농협조합과 함께 제5차 농정발전협의회를 열어 도내 농정 현안인 제주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에는 농민 단체가 있으나 농업인과 농협, 도가 함께 농업경제 전반에 참여하는 단체는 현재 없다.
또 농업인에 대한 수당인 농업인 월급제 시범사업과 농작업 대행 농기계 지원, 월동채소 지원 및 유통 혁신 팀 운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는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원 사업소, 행정시 간부공무원, 농협제주지역본부, 지역농협 조합장 등 28명으로 2017년 농정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농정발전협의회를 통해 도내 농협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감귤과 월동채소, 양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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