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발족…농어업 발전 대통령 자문
위원장 박진도 씨 등 총 28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어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25일 출범했다.
농특위는 이날 박진도 위원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민간위촉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의 위원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또 그동안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 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점이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다부처·다기능적인 사안을 협의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 자문에 응한다.
농특위는 앞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 농어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와 인식을 확산하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하는 대통령 직속 농정자문기구로서 농특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의결한 바 있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사항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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