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영월장사 씨름대회서 태백장사 꽃가마

입력 2019-04-25 17:56
이준호, 영월장사 씨름대회서 태백장사 꽃가마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준호(영월군청)가 위더스제약 2019 영월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준호는 25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권익(영암군민속씨름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모래판의 최강자가 됐다.

준결승에서 허선행(양평군청)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이준호는 박권익에게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 기술로 박권익을 모래판에 눕혔고, 네 번째 판도 밭다리 기술을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이준호는 최종 다섯째 판에서 주특기인 밀어치기로 박권익을 따돌려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 2019 영월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경기 결과

태백장사 이준호(영월군청)

2위 박권익(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허선행(양평군청)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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