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문화단체 "亞문화중심도시 사업 정상화" 촉구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시민사회, 문화예술단체들이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적극적인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는 2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2.0시대 선언 및 한국 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공약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시민이 주체가 되고 협치를 기반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의 추진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민관 위원회(TF)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옛 전남도청에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이 건립되면서 광주가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간 표류했고 이번 정부에서도 국책사업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상황이 지속했다고 시민연대는 지적했다.
시민연대에는 광주진보연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민예총, 광주예총 등 협의체와 소속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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