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500여명 자전거대행진…친환경 생활실천 홍보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자전거의 날(4월 22일) 기념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28일 오후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하고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구시민 500여 명이 참가해 자전거 타기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및 녹색교통 중요성을 알린다.
행사는 '대구런(Daegu Run) 100·50·20', 공식행사. 자전거 랠리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런 100·50·20은 3명 이상 팀으로 구성된 총 100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도심 10∼90㎞ 구간을 달린 뒤 중구 향촌문화관 앞에서 시민과 함께 자전거 랠리 코스에 동참하는 것이다.
자전거 랠리는 향촌문화관 앞을 출발해 동대구역네거리∼범어네거리∼반월당네거리∼옛 중앙파출소 앞까지 총 9㎞를 달린다.
자전거 행진이 열리는 도로에서 인도 쪽 2개 차로는 행사 당일 오후 4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부분 통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cobike.org), 자전거마일리지 앱(플레이스토어 '에코모바이크' 검색)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자전거대행진 행사로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자전거도로 확충, 자전거 안전시설 정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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