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률 95%' 창원 회원3구역 아파트 공공지원 민간임대 전환

입력 2019-04-24 16:32
'미분양률 95%' 창원 회원3구역 아파트 공공지원 민간임대 전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회원3구역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회원3구역 재개발 사업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대상으로 결정해 창원시에 통보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3월 회원 3구역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 1천253가구 중 856가구를 일반분양했다.

그러나 856가구 중 40가구(4.7%)만 분양됐다

1년 가까이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해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조합과 대림산업은 계약자들에게는 위약금을 물어주고 일반분양을 포기했다.

대신 국토교통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비사업 전환을 신청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사업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

일반분양대상 856가구 중 전용면적 84㎡ 이하인 841가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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