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6월 출범…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
창원경상대병원에 설치, 정책연구기획팀·사업연계지원팀 8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에 따른 격차 해소를 위한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창원경상대병원에 설치된다.
경남도와 경상대학교병원은 24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운영을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보건의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단은 1단장, 2팀(정책연구기획팀·사업연계지원팀), 8명으로 구성된다.
전문 연구원 채용과 내부운영 규정 제정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6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사업 발굴, 공공의료기관 기술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필수의료분야 조사·연구 등 공공보건의료체계 혁신과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책·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인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말에는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월에는 지원단을 운영할 기관 공모를 진행해 3월에 경상대학교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단이 운영되면 진료권별 지역책임의료기관 확충,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등 김경수 도정 4개년 계획에 포함된 지역 공공의료보건서비스 증진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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