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가족 힘내세요"…성금 모금

입력 2019-04-24 12:05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가족 힘내세요"…성금 모금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참사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부터 2개월간 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금 운동은 경남도, 각 시군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범죄 피해자 유가족, 중상자 등이다.

후원금 모금기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55-270-6711)로 후원 계좌번호는 농협 289-01-006316이다.

문의는 진주시청 복지정책과(☎055-749-8554), 진주시복지재단(☎055-756-7560) 등으로 하면 된다.

모금 기간은 이날부터 6월 23일까지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박윤주 대리는 "실의에 빠진 희생자 유가족과 중상자 등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경남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 사는 방화살인범 안인득(42)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당한 안타까운 참사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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