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익 1천644억원…"역대 최대"

입력 2019-04-24 11:18
'사명변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익 1천644억원…"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명 변경 이후 이뤄진 첫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1천849억원, 영업이익 1천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9.5% 증가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전 사업영역에서 이익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 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렸고 겨울철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이 더해져 1분기에는 하루 평균 5억7천만입방피트(1입방피트는 약 28.3ℓ)를 판매했다.

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확대, 사료용 곡물 판매 호조, 해외 무역·투자 법인 실적 증가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에서는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등 회사의 에너지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광구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신규 광구 개발, LNG 사업 밸류체인 확장 등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전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