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공업용수도 복선화 마무리…안정적 물 공급 가능해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총사업비 811억원이 투입된 전남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등 섬진강 유역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생활·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섬진강 유역 물 환경 안전망 구축행사'를 25일 순천 상사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한 이 사업은 단선 관로였던 공업용수도를 단수 사고 등에 대비해 이중화했다.
1991년 처음 개통된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는 주암조절지댐을 수원으로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하루 54만t의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해왔다.
만약 관로에 사고가 나서 단수가 발생하면 57만명의 지역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환경부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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