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세이브더칠드런 손잡고 베트남 식수위생 개선 지원

입력 2019-04-24 08:56
롯데마트, 세이브더칠드런 손잡고 베트남 식수위생 개선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베트남 식수위생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이 롯데마트가 지난 18일 출시한 자체브랜드 생수 '초이스엘 골드 세이브 워터'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의 10%를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기부해 베트남 까마우성 지역의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까마우성은 메콩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수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이 기부금은 가정용 빗물 집수·정수장치 보급,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고정식 화장실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재난 대비 교육, 학교 내 식수위생 교육 등 지역 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도 사용된다.

롯데마트는 또 세이브워터 1만2천병을 지원해 식수위생 개선사업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날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마트의 문영표 대표는 "고객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식수위생 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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