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TV·가전, '인간공학 디자인' 최고혁신상

입력 2019-04-24 10:06
삼성·LG전자 TV·가전, '인간공학 디자인' 최고혁신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비롯해 각각 3개의 상을 받았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전성, 보전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가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HERA I10'과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 각각 최고제품상과 특별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제트는 체감 무게를 최소화한 디자인과 사용자 맞춤형 4단계 길이 조절 파이프, 조작 상태와 제품 이상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음파 진단기 'HERA I10'은 기존 장비의 디자인 개념에서 벗어나 환자가 검사를 최대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자형으로 설계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무풍 갤러리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를 채용해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하고, 상단에 '오로라 라이팅'이 적용돼 직관적으로 제품 상태 확인이 가능해 인간공학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LG 롤러블 올레드TV'가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키트'와 초경량 노트북PC 'LG 그램 17'이 각각 최고제품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롤러블 올레드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물걸레 흡입구인 'LG 코드제로 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키트'는 우수한 호환성과 편리한 조작성, 손쉬운 탈부착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대한인간공학회는 'LG 그램 17'에 대해서는 사용성과 휴대성이 뛰어나고, 작업 편의성과 지문인식 기능도 우수하다고 호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최다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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