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월드옥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코트라와 월드옥타는 23∼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보관에는 2018년 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구두 만드는 풍경(AGIO)'과 강원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인 '해비즌협동조합', '구수담', '정선블루베리협동조합', 화이통' 등 5개사가 참가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대회장을 찾는 한인 경제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월드옥타 회원사를 연계해 우수 상품의 현지 유통망 진출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한인 경제인들과 코트라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74개국 800여명 참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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