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기업, 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한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전남도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23일 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 목포유통센터, 사회적경제기업 당사자조직과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 본부장, 김훈 농협목포유통센터 지사장, 박상선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해옥 전남마을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도록 도와 농협이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은 소비자가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도록 품질 개선에 주력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농협에 상시 입점하기로 했다.
소비자 선호를 파악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열흘간 특판행사도 할 예정이다전남도는 올해 농협 목포유통센터를 시작으로 나주·순천농협과도 협의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성과 추이를 지켜보면서 민선 7기 동안 전남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김회필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매출 증대 정책"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판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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