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부상 선수 1~2명으로 승패 좌우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전북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앞두고 홈경기 승리를 자신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정 첫 경기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왔던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조별리그 G조에서 2승1패(승점 6)로 선두를 달리는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4)와 조별리그 4차전을 펼친다. 전북은 지난 9일 우라와와 3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고 돌아왔다.
모라이스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고 일정이 빡빡하다'는 지적에 "부상자들이 많긴 하지만 전북이 1~2명의 부상 선수로 팀의 승패가 좌우되는 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은 아시아의 최고다. 남은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다"라며 "당장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 준비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공격수 로페즈는 "선수들이 이번 경기의 중요도를 잘 알고 있다"라며 "목표인 우승을 위해 선수들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동계훈련 준비를 잘해서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문제 될 것이 없다"라며 "아쉽게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부상이지만 빨리 회복해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 한국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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