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경제 유통 '마중물' 역할

입력 2019-04-23 15:10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경제 유통 '마중물' 역할

창업허브 역할·농수축산물·관광상품 판로지원



(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허브 역할은 물론 농수축산물과 지역 관광상품 적극적인 판로 지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23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창업 100건·보육 지원 97건의 사업을 추진해 목표량(각 55건)을 초과 달성했다.

신규창업은 농수산 창업아카데미 운영·농수산 가업 승계 창업교육·바이오 활성 소재 부트캠프·개발 맞춤형 창업지원·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창업공간 지원 사업 등이다.

보육 지원은 고소득 농어가 현장실습교육·전담 멘토제 운영·시제품 제작 실습 교육·바이오 소재 기업 혁신 역량강화 사업·자체 외부펀드 활용 투자지원 사업 등을 펼쳤다.

전남 서부권 상담실을 직영화하고 27개 창업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창업 플랫폼도 구축했다

센터 본연의 업무인 이 같은 창업보육지원 사업 외에도 도내 농수축산물·관광상품 판로 확보 사업 57건을 추진해 571억원의 매출도 올렸다.

유통판로 파트너 기업을 농협으로 확대하고 도내 22개 시군을 상대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도 열었다.

상품디자인패키지 지원 사업과 해외개척단 운영, 전남도·지자체·대기업 공동 관광상품개발 및 상품화, 체험 관광상품 발굴, 6차 산업화 창업지원 등도 지난해 눈길을 끈 센터의 주요사업이다.

농수축산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국내 굴지의 유통채널을 뚫어 탄탄한 판로망도 확보했다.

올해도 신규창업·보육 지원은 물론 농수축산 식품 관광상품 판로 지원, 인재 양성 인재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시제품 제작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장비를 구축하고 입주 보육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농수축산 식품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강화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 및 웰빙 관광상품의 국내외 유통판로를 지원해 매출액 1천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도 거뒀다"며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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