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용극장에 오르는 한국 뮤지컬…리틀 뮤지션 등 4편

입력 2019-04-23 14:49
중국 전용극장에 오르는 한국 뮤지컬…리틀 뮤지션 등 4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9월 23~25일 중국의 5대 뮤지컬 극장 중 하나인 상하이문화광장과 함께 개최하는 '2019 K-뮤지컬 로드쇼'에 참가할 한국 뮤지컬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유)브러쉬씨어터의 '리틀 뮤지션', 과수원뮤지컬컴퍼니의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크레이티브와이의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라이브㈜의 '마리퀴리'를 중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로드쇼라는 점을 고려해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와 함께 작품의 중국시장 경쟁력과 대중성에 방점을 둬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레이 상하이희극학원 교수는 "중국에는 적지 않은 예술제, 연극제가 열리지만 대부분 서양 작품만 소개하고 중국 창작뮤지컬이라고 불릴 작품 수가 많지 않다"며 "한국이 우수한 창작뮤지컬 작품을 보유한 점이 부럽다"고 말했다.

K-뮤지컬 로드쇼는 한국 뮤지컬을 해외에 홍보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시작한 행사다. 한중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한국 뮤지컬 19개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하며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4건의 작품 라이선스 수출과 공연 해외초청계약, 지식재산권 계약이 성사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창작뮤지컬 실연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비즈니스 매칭, 피치세션,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창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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