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에 펼쳐진 분홍빛 융단…산철쭉 개화

입력 2019-04-23 14:09
무등산 국립공원에 펼쳐진 분홍빛 융단…산철쭉 개화



(화순=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산철쭉 개화가 오는 주말 시작해 내달 첫째 주 절정에 이르겠다고 23일 밝혔다.

무등산 국립공원 내 산철쭉은 화순 안양산 정상부와 백마능선을 따라 약 2.8㎞ 구간 탐방로에 펼쳐져 있다.

분홍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이 무등산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을 감상하기 좋은 산행 코스는 수만리탐방지원센터·장불재·안양산을 잇는 5㎞(3시간) 구간과 들국화마을에서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3.5㎞(2시간) 구간 탐방로다.

주홍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이번 주말부터 산철쭉을 감상하려는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야생식물 채취와 샛길 출입 등 자연에 피해 주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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