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서 규모 6.3 지진…마닐라서도 빌딩 '흔들'

입력 2019-04-22 18:48
수정 2019-04-23 13:40
필리핀 중부서 규모 6.3 지진…마닐라서도 빌딩 '흔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강타한 규모 6.1 지진…사망자 최소 11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Yonhapnews)

진원의 깊이는 40㎞로 측정됐다.

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발표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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