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민무력상, 안보회의 참석차 모스크바行…북러회담 불참할 듯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22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안보회의 참석차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인민무력상 육군 대장 노광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무력성 대표단이 제8차 국제안전에 관한 모스크바 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22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는 국제 안보 문제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러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회의는 23∼25일 3일에 걸쳐 열린다.
노 인민무력상은 앞서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열린 1, 2차 북미정상회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바 있으나, 임박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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