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앞 5가지 색 컨테이너…아트캠프 개장

입력 2019-04-22 17:01
의정부역 앞 5가지 색 컨테이너…아트캠프 개장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예술의 전당은 26일 의정부역 앞에서 이색 문화예술 플랫폼인 '아트캠프' 준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아트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기반 문화예술 거점 공간 사업'으로 추진, 반환 미군기지에 5가지 색의 컨테이너로 조성됐다. 총 11억원이 투입됐다.



검은색 컨테이너에 마련된 '캠프 블랙'에서는 실험성이 강한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캠프 오렌지'에서는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며, '캠프 옐로우'는 만화책 300여권을 보유한 카툰 카페로 활용된다.

'캠프 민트'는 휴게·커뮤니티 공간으로, '캠프 퍼플'은 사무공간으로 각각 이용된다.

의정부예술의 전당은 이곳에서 신진예술가나 젊은 단체의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고 융·복합 장르의 실험적인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트캠프 프로그램 방향을 하위문화(서브컬처), 동시대 예술(컨템포러리), 차세대 예술(넥스트 웨이브) 등 3개 키워드로 정했다.

아트캠프는 5∼6월 창작 음악극, 미니콘서트, 비보잉 & 랩, 카툰작가와의 만남 등 시험 무대를 선보인 뒤 7∼8월 시설 보완을 거쳐 9월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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