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병무청, 23일부터 동원훈련…올해 최다 1천800명 참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은 23일부터 2박 3일간 올해 최다 인원인 1천800명이 동원훈련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참가 인원은 올해 전체 동원훈련 대상 인원인 1만1천599명의 15.5%에 해당한다.
이들은 화천의 지정 부대에서 2박 3일간 직책 수송훈련과 안보교육 등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받는다.
강원병무청은 훈련 참가 예비군의 상당수가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수송 차량 21대를 이용, 춘천에서 화천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많은 인원을 차량으로 수송함에 따라 예비군들의 안전 수송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훈련 당일에는 춘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병력 수송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과 안전수칙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동원훈련은 지난 1월 창설된 지상작전사령부(1군·3군사령부 통합)에서 병무청과 합동으로 중간집결지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소집 부대까지 차량 통제와 호송에 참여한다.
정영창 강원병무청장은 "올해부터 동원훈련에 한 번도 빠짐 없이 참가하는 모범 예비군에게는 소집 부대장의 추천을 받아 상장을 주고 있다"며 "훈련과 관련한 불편·건의 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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