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 5개 시군, 관광도시·경제자유구역 추진 협력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 기관장은 22일 광주시청에서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3대 분야 15건 협력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4건의 신규안건을 상정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시·군은 ▲ 지역축제 상호 교류협력 ▲ 명품체험마을 관광 활성화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 광주 하남∼장성 삼계 간 광역도로 개설 ▲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 ▲ KTX 장성역 정차 추진 ▲ 승촌보 수변 테마공원 조성 ▲ 구 너릿재 광역자전거길 구축 ▲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 ▲ 경제자유구역 지정 ▲ 광주 석저 마을∼담양 개선동마을 도로 확포장 ▲ 국립 심혈관센터 설립 등 4건을 새롭게 협력 안건으로 추가했다.
특히 지난 4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광역시 1곳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기초 지자체 4곳을 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 발표에 맞춰 국제관광도시 지정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코스 공동개발 및 연계 관광 모델을 창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열리는 수영대회, 담양 대나무 축제, 화순 버스투어, 함평 나비 축제, 장성 황룡강 꽃길 축제 등 성공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2015년 구성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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