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대 핫라인센터, 중소기업 기술 애로사항 지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와 경북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22일 시와 경북대 핫라인센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기술지원을 바라는 기업을 상시 모집해 대학교수·전문가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술자문, 기술지도·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애로기술 통합지원을 수행한다.
기술자문의 경우 신청기업에 대해 핫라인센터가 대구지역 8개 대학 교수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대구경북위원회 위원 등 해당 전문가를 1대1 맞춤형 매칭방식으로 지원한다.
애로기술 통합지원은 기술자문을 통해 1차례 이상 자문받은 신청업체 중 연간 5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수 50여 명이 200건 이상 자문할 계획이다.
시와 핫라인센터는 2002년부터 중소기업 기술지도를 시행했으며 종전 2~3개월 단위 일회성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기업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통한 기업애로 맞춤형 지원을 지향한다.
경북대 등 8개 대학 자문 교수 인력풀을 강화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업지원기관과 협업해 발전 가능성 높은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지원을 바라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은 핫라인센터 홈페이지(www.hlc.or.kr)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핫라인센터는 지난해 84개 업체에 대해 207건의 기술자문을 하고 16개사에 대해 시제품개발 등 애로기술 통합지원을 펼쳤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