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 진출…10초27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아쉽게 4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제23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국영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4조 경기에서 10초27로 1위를 차지했다.
4조 2위는 10초34의 양춘한(대만)이다.
아시아 기록(9초91) 보유자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초92로 금메달을 목에 건 쑤빙톈(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 100m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토신 오구노데(카타르)와 3위 야마가타 료타(일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프린터 대부분이 아시아선수권에 나섰다.
자메이카 출신 귀화 선수 앤드루 피셔(바레인)가 10초15, 전체 1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오구노데는 10초22, 야마가타는 10초30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 기록(9초98)을 보유한 기류 요시히데도 10초29로 3조 1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의 육상 영웅 라루 무함마드 조흐리도 10초26으로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100m 준결선과 결선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에 열린다.
한국 남자 장대높이뛰기 간판 진민섭(여수시청)은 21일 열린 결선에서 5㎝ 차로 4위로 밀려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진민섭은 5m 61을 1차 시기에 성공했지만, 5m 71을 넘지 못했다.
어니스트 오베이나(필리핀)가 5m 71로 우승했고, 장웨이(중국)가 5m 66을 넘어 2위를 차지했다.
황보카이(중국)도 5m 66을 넘었으나 성공 시기에서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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