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4운동 100주년 맞아 "연구 심화"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100주년을 맞는 5·4운동과 그 정신에 대해 연구를 심화하고 젊은이들이 민족부흥을 위해 분투할 것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공산당 중앙정치국의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5·4운동은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이정표가 되는 중대 사건이며 이 운동의 정신은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5·4운동은 1919년 5월 4일 베이징의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운동이다. 한국의 3·1운동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5·4운동과 5·4정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청년들을 5·4정신으로 이끌어 샤오캉 사회(의식주 걱정이 없는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건설하고,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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