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구소련권 최대 국제관광 박람회 개최
카자흐 관광부, 알마티 스키 구간 10배 확장 계획 밝혀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구소련권 최대 관광 박람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에서 350개 업체가 참가했다.
관광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36만 5천명에 달한다. 이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렸던 2017년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다.
알마티 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천연 스키장 '침블락'을 포함해 알마티 인근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구간도 총 46㎞에 이르고 있다.
막삿 키키로프 카자흐스탄 관광부 과장은 "스키 활강 구간을 총 456㎞로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 1일 수용 규모가 7,500명에서 65,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총 39개 국내업체 및 기관도 참여했다. 한국관은 약 200㎡ 면적으로, 부스별로 홍보, 무료진료, 간담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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