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정책 대안 제시 '정책프리즘' 발간

입력 2019-04-20 08:31
경남도의회, 정책 대안 제시 '정책프리즘' 발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는 각종 현안이나 쟁점 등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보고서 '정책프리즘'을 처음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 제11대 개원 이후 도의원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려고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해 지난 1월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3월에 외부 전문가 5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모두 12명의 정책지원관은 입법담당관실 소속으로 6개 상임위원회별로 2명씩 지정됐다.

상임위원회별 정책개발과 분석을 지원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기초조사와 자료 분석, 지역 현안 과제 해결 방안 검토 등 지금까지 100여건의 의정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의정활동 지원 중 이번에 13개 정책과제를 담은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외국 사례 분석을 통한 주민참여예산 운영 활성화 방안', '경남 폐교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 방안', '사회적기업 이해를 통한 사회적농업 육성방안', '경남형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남도의 선제적 대응방안', 경남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방안' 등 상임위별 정책과제를 담았다.

도의회는 분기마다 정책프리즘을 발간할 예정이다.

김지수 의장은 "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 제도는 전문성과 자율성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전국 광역의회 중에서도 우수하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고 도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직접 담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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