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대구 서남부권 교통허브 기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이 18일 오후 서구 이현삼거리 북편 서대구역사 부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김상훈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의 정차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7천183㎡ 규모 선상역사 및 부대시설로 건설된다.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며 앞으로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하면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140만 서대구지역 시민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대구 산업단지의 85%가 집중된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또 "대구산업선철도가 서대구역을 시점역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연계되고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할 예정"이라며 "서대구역이 서남부권 교통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기공식을 통해 서대구 발전의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대구산업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등의 개발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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