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이 직접…육아지원도 강화
5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육아종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제5기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위촉식과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17명 등 모두 34명이다.
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과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에 따라 청소년 정책 참여를 보장하는 자치기구다.
2015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5기를 맞았다. 2017년 제3기 위원회가 '청소년 전용 카페' 조성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실제 예산 배정과 정책 집행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구는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완공하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141㎡ 규모인 센터는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정원 65명 중 아토피 아동이 20명인 가재울어린이집,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육아방, 커뮤니티실, 장난감 대여실, 시간제 보육실, 요리체험교실, 중앙정원 등이 센터에 자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 청소년참여위원들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은 물론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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