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원합니다" 울산 울주군 첫 모내기

입력 2019-04-18 15:50
"풍년을 기원합니다" 울산 울주군 첫 모내기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8일 온산읍 강양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군은 이선호 군수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국주씨의 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올해 풍년을 기원했다.

모내기 한 품종은 밥맛이 좋고 지역 기후조건에 적합해 농민들이 선호하는 '새일미'라고 군은 설명했다.

안씨의 논(3천여㎡)에서는 올해 1천665kg의 벼가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모내기는 일반 농민의 모내기보다 30일 정도 빨라 9월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올해 4천㏊의 논에서 총 2만1천t의 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쌀시장 개방과 가격 하락, 소비 감소 등 국내 쌀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군은 못자리 상토와 부직포 공급, 고령 농가 벼 육묘 및 농약 지원 등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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