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산 팔봉산감자" 5년 연속 특산품 부문 최고 브랜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감자축제 성공 개최 등 평가받아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포슬포슬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충남 서산 팔봉산 감자가 5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팔봉산 감자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서산 팔봉산 감자는 2015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관한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는 부문별 한국 최고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를 결정한다.
이번 심사에서 서산 팔봉산 감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 표시(2013년)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5년) 등록, 주민 주도로 매년 개최하는 팔봉산 감자축제의 성공적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지역 감자축제와 차별성이 인정돼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등록(2007년)된 것도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이 팔봉산 감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해발 361.5m) 기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팔봉산 감자는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으로, 팔봉면 일원 430여 농가가 연간 9천600여t을 생산한다.
오는 6월 15∼16일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는 '제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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