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 열린다
18∼19일 무등경기장 등 6개 경기장서…테니스 등 6개 종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와 대구시가 스포츠를 통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동서 간 화합을 도모한다.
광주시는 18일부터 이틀간 무등경기장 등 광주 일원 6개 경기장에서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을 돈독히 하기 위해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서로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두 도시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와 동호인 315명이 참가해 하키, 유도, 게이트볼, 정구, 테니스, 티볼 등 6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대구 선수단은 18일 광주에 도착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탐방 후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리는 환영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동서 간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달빛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7월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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