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귀 김영춘 의원 특강·토론회…민생 행보

입력 2019-04-17 14:23
수정 2019-04-17 14:25
부산 복귀 김영춘 의원 특강·토론회…민생 행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았던 김영춘 의원(부산진갑)이 부산 지역구로 복귀해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17일 오후 6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현재와 실천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 의원은 1년 9개월간 역대 최장수 해수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구상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발전전략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2시에는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백양터널 통행료 인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민자 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 민자 도로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원은 "백양터널 등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건설된 유료도로가 운전자에게 통행료 부담을 주고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민자 도로를 대상으로 정부나 지자체가 공익 목적을 위해 실시협약 변경을 요구하거나 공익처분을 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장관에서 물러난 뒤 지역에 내려와 지역 주민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산과 부산진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해수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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