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전방 DMZ 북측구역서 산불…남쪽 번지지 않고 꺼져(종합)

입력 2019-04-17 17:27
강원 고성 전방 DMZ 북측구역서 산불…남쪽 번지지 않고 꺼져(종합)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박영서 기자 = 17일 정오께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전방 북측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 남쪽으로 번지지 않고 꺼졌다.

북한 DMZ에서 난 불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은 우리나라 최북단인 통일전망대에서 맨눈으로 보였으며 현재는 연기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북측에서 산불을 끄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산림을 태우고 자연히 꺼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비무장지대 산불은 끄지 않고 타게 내버려 두는 일이 잦아 불이 나면 남쪽에서는 바람이 부는 방향을 지켜보며 번질 경우를 대비해 진화준비를 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 남쪽으로 번지지는 않았다"며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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