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광역전철 연장운행' 서명운동에 4만명 참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 주민들이 추진하는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운행 서명운동 참여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원회'와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온라인 1만1천747명, 오프라인 2만9천210명 등 총 4만957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한 4만 명을 조기 달성했다.
추진위는 5월 말까지 북구 인구 약 20만 명의 20%인 약 4만 명에게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추진위는 목표 인원을 상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북구는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추진위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주민 의견을 담은 서명지를 전달하고,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될 예정인 광역전철 노선을 새로 건립하게 될 북구 송정역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 65.7㎞ 구간으로, 2021년 3월 개통 예정이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