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분야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부산전통예술관 18일 개관

입력 2019-04-16 09:01
기능 분야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부산전통예술관 18일 개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상설 전시장을 갖추고 기능 분야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을 하는 부산전통예술관이 18일 문을 연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들어선 예술관은 전체면적 1천854㎡에 지상 3층 규모다.

국가·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 활동을 위한 공방과 상설 전시장, 시민강좌를 위한 복합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무형문화재 전승을 지원하기 위해 전수교육관 4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 예능 분야에 국한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전통예술관은 기능 분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다.

부산에는 국가지정 6건, 시 지정 25건 등 모두 31건의 무형문화재가 있다. 이 가운데 기능 분야는 11건이다.

전통예술관에는 자수장, 전각장, 화혜장, 선화, 지연장, 동장각장 등 6개 종목 기능보유자가 입주한다.

전통예술관은 문화재 보유자 전승 활동과 작품 활동을 일반에 공개하고 정기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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