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용객 1분기에 124만6천명…작년보다 27.7% 늘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올해 1분기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97만6천86명)보다 27.7% 늘어난 124만6천553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선 이용객은 50만8천5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만1천638명)보다 5.6%, 국제선 이용객은 73만7천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만4천448명)보다 49.3% 각각 늘었다.
공항공사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지속적인 국제노선 신규 취항 및 여객기 증편으로 항공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대구공항에는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31일 일본 삿포로와 사가 노선에 이어 다음 달에는 베트남 나트랑 노선(주 4회)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 에어부산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국제노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수요가 늘고 있어 시설개선, 공항운영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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