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남북·북미관계에 민족 사활…지금만큼 좋은 시기 없다"(종합)
남북정상회담 추진 높이 평가…"文대통령 중요한 역할 이제 시작"
"이미선, 중대한 흠결 없다…노동법에 전문적 식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장소와 형식에 상관없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의 중요한 역할이 막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 말씀은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의 생존조건이라는 절박한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이번에 남북·북미 관계를 어떻게 푸느냐가 어떻게 보면 8천만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만큼 좋은 시기는 다시 없다. 문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아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의지를 가졌다"고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거취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지만 중대한 흠결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전문가도 논란이 될 위법성은 없다고 했으며, 노동법에 대해 아주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좋은 판결을 낸 후보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 5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하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안전을 지키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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