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광주 아파트 청약 경쟁률 48대 1…전국 2번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광주지역 청약 경쟁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올해 1분기 민영·일반공급 아파트 분양시장을 분석한 결과 광주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48.6대 1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 74.5대 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같은 기간 광주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남구 반도유보라 아파트로 나타났다.
356세대 공급에 1만8천225건이 접수돼 5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선 대전과 광주에 이어 대구 26대 1, 충남 25.5대 1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다른 지방도시를 포함한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8대 1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거나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며 "청약 경쟁률이 높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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