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5·18편 휴스턴영화제서 특별상(종합)

입력 2019-04-15 16:35
'그것이 알고 싶다' 5·18편 휴스턴영화제서 특별상(종합)

MBC '검법남녀'도 금상 쾌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한 총 6개 프로그램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충성 편'은 한국 국방부 내 기밀문건 8천쪽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30년 기밀해제 문건을 언론사 최초로 수집했다. 이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미국 정부가 처음부터 5·18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송 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고, 국방부 내 진상규명 위원회도 출범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밖에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충북 단양의 피아노 소년 배용준 편', 예능 '정글의 법칙 인(in) 남극', 'SBS 8 뉴스-특별사면과 평창올림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가 플래티늄상을, 드라마 '리턴'이 금상을, 시사교양 'SBS스페셜-움직여라! 발가락 편'이 은상을 차지했다.



MBC TV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도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법의학자와 신참 검사의 공조 수사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는 6월 시즌2 방송을 예고했다.

올해로 52번째 열린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 TV 전문 시상식으로 꼽힌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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