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필요 사업 시민이 제안' 세종시 6월 말까지 접수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6월 말까지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마을과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제안·선정하는 제도다.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을 내년도 시정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세종시민이나 지역에 있는 직장에 근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생활 불편 해소부터 안전, 복지, 도로, 교통, 문화·예술, 환경 등 시민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제안을 받는다.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우편, 팩스(☎ 044-300-2329)로 신청하거나 시청 예산담당관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안하면 된다.
제안사업은 시 담당 부서와 읍·면·동 예산협의회,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시는 시민참여 예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 아카데미, 시민참여예산위원 워크숍 등 교육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시민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완식 예산담당관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직접 참여해 정할 수 있다"며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업이 다수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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