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골목탐험 '을지유람', 방산시장~청계대림상가 새코스 추가

입력 2019-04-15 07:40
을지로골목탐험 '을지유람', 방산시장~청계대림상가 새코스 추가

26일부터 기존코스와 함께 '신 을지유람' 운영…평일·토요일 오후 3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을지로 골목길 투어 '을지유람'이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투트랙으로 찾아온다.

서울 중구는 오는 26일부터 '신(新) 을지유람'을 기존 '을지유람'과 함께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4월 첫선을 보인 '을지유람'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시간이 멈춘 듯한 을지로의 공구, 조각, 타일·도기, 철공소 밀집 거리 등을 돌아보는 시간여행 투어다. 3년간 301회 운영돼 2천251명이 여행에 참여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신 을지유람'은 방산시장에서 청계대림상가를 잇는 코스로, 을지로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도 엿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중구는 설명했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지하철 을지로4가역 6번 출구 앞을 출발해 방산시장 비닐·제지 및 초콜릿·베이킹거리, 성제묘, 염초청터, 향초·디퓨저 DIY상가, 포장인쇄골목, 중앙아파트, 을지로예술가 작업 공간, 청계대림상가(청년상인과 메이커스의 무대), 조명거리를 지나 을지로3가 노가리호프에서 끝나는 코스다. 총 20개 지점을 둘러본다.

'을지유람'과 '신 을지유람'은 평일과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되며, 4명 이상이 참가하면 해설사가 배정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중구청 도심산업과(☎ 02-3396-5585~6)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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