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벨린저 시즌 9호 홈런에도 충격의 6연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류현진(32)이 속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시즌 전적 8승 8패로 이제 5할 승률마저 위태로워졌다.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 5패)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1선발 류현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경기를 '불펜 데이'로 정하고 불펜 투수들이 이어 던지도록 했다.
스타트를 끊은 좌완 케일럽 퍼거슨은 2⅔이닝 4피안타(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데니스 산타나가 1⅓이닝 3피안타 3실점 하며 승부의 추가 밀워키 쪽으로 기울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4회말 코디 벨린저가 시즌 9호 동점 솔로포를 터트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6∼9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밀워키 마운드에서는 잭 데이비스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주니오르 게라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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