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임산부 배려 문화 알리는 애니 상영
서울교통공사, '토닥토닥 꼬모'로 홍보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국산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내에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토닥토닥 꼬모' 제작사인 ㈜디자인에그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5월부터 역사 내 행선 안내기와 전동차 내 모니터에서 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디자인에그와 꼬모 캐릭터를 활용한 임산부 배지 열쇠고리·캐릭터 인형 등을 제작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 합동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내 역사 안에 임산부 체험장을 시범 설치하고, 임산부 배려를 요청하는 안내방송도 현행 하루 8회에서 10회로 확대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임산부들이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