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A·B조 예선 일정 발표

입력 2019-04-12 17: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A·B조 예선 일정 발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12개 나라 최강 결정전인 프리미어12의 A조와 B조 조별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12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발표를 보면, 미국(세계랭킹 2위)과 네덜란드(8위)는 11월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곧이어 3일 오전 10시 멕시코(6위)와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A조는 11월 6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러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개 나라를 결정한다.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가 격돌하는 B조 일정은 11월 5일 대만에서 막을 올린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11월 5일 오후 7시 대만 타오위안에서, 대만과 푸에르토리코는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타이중에서 각각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한다.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11월 7일 일본과 대만이 장식한다.

WBSC와 KBO 사무국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을 열고 C조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한다.

우리나라(3위)는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슈퍼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6개 나라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벌인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4년 전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도전한다.

일본이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상위 6위 안으로 대회를 마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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