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진료하는 수산질병관리사 97명 선발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치러진 제16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합격자 97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15일 이들에게 면허증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어류·패류 등 수산 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다. 양식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지난 2004년 면허제도가 도입됐다.
시험은 매년 1회 있고, 수산생명의학과 등 수산생물 질병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따면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수산물 질병 상담과 진료를 할 수 있다. 수산 관련 연구기관에서 공무원이나 전문 연구 인력으로도 일할 수 있다.
올해 실시된 시험에서는 전국 5개 대학 수산생명의학과 출신 156명이 응시해 97명이 최종 합격, 6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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