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여왕' 노라 존스의 새로운 시작…신보 '비긴 어게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계적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가 봄바람을 타고 신곡으로 돌아왔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노라 존스가 12일 새 앨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노라 존스는 새 앨범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녹음하고 싶었기 때문에 방향성을 정해두지 않았지만 매번 기대 이상이었다"며 "영감으로 가득 찬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얼터너티브 록밴드 윌코(Wilco)의 제프 트위디, 작곡가 토머스 바틀렛,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 등 뮤지션들이 연주자로 참여해 귀를 사로잡는다. 계산되지 않은 즉흥 연주와 노라 존스의 친밀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긴 어게인'을 비롯해 '마이 하트 이즈 풀'(My Heart is Full), '어 오'(Uh Oh), '저스트 어 리틀 빗'(Just a Little Bit)까지 신곡 4곡이 담겼다.
또 지난해 여름부터 공개한 싱글 '잇 워즈 유'(It Was You), '어 송 위드 노 네임'(A Song With No Name), '윈터타임'(Wintertime)의 기존 발표곡 3곡이 실렸다.
노라 존스는 전 세계적으로 4천5백만장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첫 번째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Come Away With Me)로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등을 수상하며 '그래미 여왕'으로 등극했다.
데뷔 이후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포크, 솔(soul)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으며, 2005년과 2012년, 2017년 세 차례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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