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승부처는 부산…민주당 시당 총선 체제 돌입
조국 수석 등 인재영입 총력…섕크 탱크 가동 민생정책 강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PK)이 총선 승패를 가를 주요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발 빠르게 총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020년 4·15 총선을 꼭 1년 앞두고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 신임 소장 인선 결과와 민생·정책기능 강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전재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영 최고위원, 김영춘·박재호·최인호·윤준호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 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부산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민생 현안 해결과 정책 발굴을 위한 지역 순회 현장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부산시당은 총선기획단 준비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를 가동해 선거 전략과 인재 발굴에 나선다.
전 위원장은 11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인재영입 가이드라인을 부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정 운영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정했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년 총선에 부산에 영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청와대에 근무하는 부산 출신 인사와 정부 부처, 공공기관에 있는 부산 사람들을 스크린하고 있다"며 조 수석을 비롯해 주요 인사를 영입해 총선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