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노래' 조수미 제주 콘서트

입력 2019-04-12 11:38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노래' 조수미 제주 콘서트

제주아트센터 개관 9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 내달 2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아트센터가 개관 9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조수미 제주콘서트: 마더 디어(Mother Dear)'를 연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노래'라는 부제의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 전국 투어의 하나로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조수미는 엄마의 품처럼 편안하게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음악들을 엄선해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폴란드 민요로 성악적 완성도가 높고 경쾌한 곡인 '마더 디어'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곡인 '엄마가 가르쳐주신 노래(Songs My Mother Taught Me)', 아돌프 아담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등을 부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로 사랑을 받은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Your Love',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2015년 '그리다' 음반을 위해 녹음했다가 미수록됐던 '가시나무' 등도 들려준다.

연주는 최영선의 지휘로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이자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함께 한다.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 3만∼5만원이며, 7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는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arts.jejusi.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제주아트센터 조수미 콘서트는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4·3 희생자 유족, 노인, 다자녀 가족(카드 소지자) 등은 50%, 문화사랑회원 및 20인 이상 단체 등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1509)로 하면 된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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